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모발 기부하기! 종종 미디어 통해 어린 아이나 성인이 머리 길러서 기부한다는 소식을 접해서 나도 언젠가 모발기부해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어느날 헬스장에서 야구 보는데 김원중 선수가 등판했다. 인상이 예사롭지않아 찾아봤는데 머리카락 길러 모발기부를 하셨다고 한다.
이분 보고 인상깊어서 나도 머리길러서 모발 기부해봐야지 결심하고 길러보았다. 전에는 염색이나 파마를 계속 해왔었고 대학 막바지 시절에는 뭔가..
살면서 탈색 한번쯤은 해봐야할것 같아 탈색을 했었다. 탈색모 잘라낸 뒤 숏컷도 해보고 머리 기르는데 2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탈색모 없는 중단발 기장이면 기부 가능한 25cm 기르는데 1년반~최대 2년 정도 소요되지않을까 싶다. 머리카락이야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잘 자란다지만..
기부하기위해 25cm를 길러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게되니 기다리는 시간이 인내의 연속이었다. 여름에는 머리카락 목에 닿는게 싫어 머리핀을 애용했다.
살면서 가장 길게 길러본 머...